통 풍


통풍이란 어떤 병인가요?
통풍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통풍의 증상은 어떠한지요?
통풍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통풍과 일상 생활

1.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하는 대사성 질환

통풍은 혈액중에 요산이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됨으로서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요산결정체의 현미경소견으로 바늘모양이 특징이다.

 

통풍 환자에서 요산의 결정은 모든 장기에 침착할 수 있으며, 질병의 단계와 침범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결석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이 가증한 질환입니다.

2. 10 ~ 20년 누적돼 생기는 병

 혈중 요산이 증가하는 경우는 요산의 과도한 생산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고 신장을 통한 배설과정의 이상 때문에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두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풍은 요산의 대사과정에 어느 한가지라도 이상이 있으면 나타나는 대사질환인 셈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정상보다 높다고 해서 통풍이 곧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중 요산이 높으면 높을수록 요산의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되어 여러 조직에 침착하게 되고, 이런 상태가 대개 10-20년간 지속된 다음에 여러 가지 유발인자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 증상이 생긴다는 것은 대개 10-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주로 남자에게 많이 생긴다던데…

 통풍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정도를 차지하고, 특히 폐경기 이전의 여자 환자는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단히 희귀합니다. 그러므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 급성 관절염이 있을 때 통풍은 가장 나중에 고려해야 하는 질환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어가면서 통풍의 발병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져서 20-30대에도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는 발병 가능성이 있던 사람들이 식생활 등에 의해 발병이 앞당겨지는 것이지, 과거보다 통풍에 잘 걸리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4. 유전의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통풍은 요산의 대사에 이상이 있는 대사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부의 환자에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 예를 들어 암환자의 경우 암치료중이나 치료후, 특정한 몇 가지 약물, 신장질환 등에 따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의 대사에 관여하는 특정한 효소의 결핍이 있으면 통풍이 발생하며, 이런 경우에는 성염색체나 상염색체에 의존한 유전을 하게 됩니다. 그 이외에 대부분의 통풍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유전되는 방식과 같이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받아 가족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에서 가족적으로 발생하는 환자의 빈도는 대개 30-40% 사이에서 유전의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족중의 한사람이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검사로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다른 성인병과 함께 동반돼

실제로 통풍은 그 자체보다는 오히려, 동반되는 질환이 더 중요합니다. 즉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이 있을 때 잘 동반하며 비만, 과음, 과식을 하는 경우 잘 발생합니다.

 

           

         술을 자주마시는 비만한 남자에게 악마가 갑자기 찾아와 극심한
         통증을 준다는 그림으로 통풍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통풍이 있는 환자의 사망원인을 보면 통풍 자체보다는 이와 같이 동반된 질환의 합병증, 예를들어 심장질환, 뇌혈관장애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혈중요산 뿐만 아니라 잘 동반되는 질병에 대한 주의나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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